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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데이트

[정동 야행] 봄바람 맞으며 달빛 아래 정동을 거닐다 정동야행은 '봄밤에 떠나는 네 가지 테마 여행'을 주제로 꾸며진 문화 행사다. 광화문에 직장이 있는 시골토끼가 퇴근하는 길에 우연히 포스터를 보고 이 행사를 알게 돼 시골쥐와 참여하게 됐다. 정동 일대 20개 문화시설을 이틀간 야간 개방하는 게 가장 큰 메리트. 퇴근 시간 때문에 평소 가보지 못했던 장소들을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시골커플은 성공회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를 듣고, 덕수궁 중명전을 거닌 다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장을 찾았다. 거리를 메우는 음악 공연 소리가 이 행사에 낭만적인 색채를 더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늘어선 다양한 체험 부스도 기웃거렸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인력거 끌기만 살짝 맛봐 아쉬웠다. 한줄평: 가슴 설레는 봄밤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는 문화 프로그램. 별점.. 더보기
[광화문 맛집] "강가" 쉬림프&시금치 커리의 환상 조화 한줄평: 워낙 유명한 인도식 커리 체인점 '강가'에서는 쉬림프&시금치 커리를 강력 추천한다. 각각 매콤하고 담백한 맛이기에 상호 조화가 잘 된다. 특히 시금치 커리는 비주얼과 달리 맛과 풍미가 매우 뛰어나니 믿고 시켜보길 바란다. 여기에 개인 취향에 따라 밥이나 다양한 맛의 커리를 곁들이면 된다. 깨알팁: 강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길. 또 주변에 회사가 많아 평일 점심&저녁, 토요일에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일요일 오후 6시에는 대기 없이 그냥 입장 가능. 소개팅 장소로도 괜찮다. 후식 먹을 장소로는 레더라 카페를 추천한다. 초콜릿이 비싸지만 맛나다(시골토끼가 시골쥐한테 발렌타인데이 때 선물한 초콜릿!!!). 음료도 괜찮은 편. ★보너스 컷 (식사 후 상암CGV에서 영화 '이미테이션 게.. 더보기
[광화문 막걸리 살롱] 직접 블렌딩한 유자 막걸리에 뿅 반하다 한줄평: 유자 막걸리가 꿀맛! 막걸리에 일가견 있는 시골토끼 왈 "그 어떤 막걸리 가게에서 먹었던 것보다도 맛있다." 가게에서 직접 블렌딩했다고 하는데, 완벽하다. 여기에 벌교꼬막데침을 곁들이면 환상적이다. "맛이 살아 있네~" 강추하는 가게. 깨알팁: (순)두부 전문점. '대한순두부'라고도 불린다. 두부+계절김치+보쌈을 시켜먹어도 좋겠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해물김치전도 맛나다. 오미자막걸리는 그냥 쏘쏘. 알밤 막걸리는 굿.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