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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소풍

[포천 여행] 싱그럽고 아기자기한 '평강식물원' 한줄평: 안뜰 같은 소박함,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 천천히 거닐기 좋은 식물원. 평강식물원은 개인적으로 아침고요수목원보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마음에 들었다. 화려함보다는 수수함이 매력인 곳:) 또한 연인, 가족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풍경들이 가득하다. 셀프웨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곳에서 찍어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잔디광장'과 '바람의 언덕'은 꼭 들러보길.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에서 정말 아름다웠다고 생각했던 잔디광장,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바람의 언덕은 야트막한 산에 자리해 있다. 표시해 놓은 돌 위에서 눈 감고 바람을 느끼면 가슴이 탁 트인다. 깨알팁: 땡볕에 가기 보단 오후 느즈막히 가는 게 좋다. 단 운영 시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 시골쥐와 시골토끼는 .. 더보기
[과천 경마공원] 짜릿한 승부와 함께하는 이색 데이트! 렛츠런파크 한줄평: '담양정신'으로 불을 지펴 '로얄스텝'으로 30배 따고 마무리! ㅋㅋ 봄가을 데이트(피크닉) 장소로 100점 만점에 120점! 배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개인적으로 마카오 카지노보다 재밌다는:) 지난 가을부터 가려고 했던 '렛츠런파크'에 놀러갔다(원래 이름인 과천 경마공원이 왠지 더 익숙) 한참을 줄서서 마사회 내부에 주차했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각, 렛츠런파크는 사람들로 붐볐다. 1회용 입장카드는 3000원. 카드를 반환하면 보증금 1000원을 돌려받는다. 어렸을 때만 가봤다던 시골쥐를 위해 초보자를 위한 강연을 듣기로 했다. 강연에서는 마권 표기 법 등을 설명해준다. 주말에는 약 20분 간격으로 강연이 있으니 들을 수 있다. 이후 바로 실전 투입! 우리는 미리 구입한 에이스 경마지, 느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