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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맛집

[터키여행/술집] 터키의 뜨거운 밤 'Ağaç Ev Blues & Rock' 터키에서의 마지막 밤! 맥주 한잔이나 할까 하는 마음으로 번화한 Taksim거리를 정처없이 걸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신나는 음악소리에 이끌려 다다른 곳이 바로 Agacev이다. 터키말로 Tree house 즉, 나무집을 의미한다. 그러고 보니 간판도 나무 모양이다. Agacev는 Blues&Rock을 주 음악으로 하는 라이브 PUB이다. 우리가 찾아간 날은 신나는 Rock 음악이 금요일 저녁을 불태우고 있었다. 손님 대부분이 터키 현지인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볐다. 대부분 서서 음악을 즐기고 있었는데 우리는 시골토끼가 열심히 빈 자리를 찾은 덕분에 벽쪽 명당자리에 편히 앉을 수 있었다. 강렬한 Rock음악과 달리 모두들 조금은 조용하게(?) 음악을 즐기고 있었는데 오히려 과하지 않은 분위기가 좋았다. 신.. 더보기
[터키여행/야경편] 이스탄불 최고의 야경 포인트 'Aga Kapisi cafe' 이스탄불에서 둘째날 밤.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미마르시난 카페'를 찾았다. 기대를 너무 많이하고 간 탓일까? 실망이 컸다. 터키의 유명건축가 '미마르시난'의 이름이 아까울 정도로 까페의 내부 인테리어는 지극히 평범했다. 아니 평범하다 못해 허전하고 부족했다. 이스탄불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라스조차 추운날씨로 인해 비닐 천막에 쌓여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근처 다른 까페를 찾던 중 입구부터 고풍스럽고 느낌있는 'Aga Kapisi Cafe'를 만났다. 까페는 총 4개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각 층 마다 인테리어가 달라 다른 카페에 온것같은 느낌을 주었다. 손님 대부분은 터키 현지인이었고, 창가 자리는 인기가 많아 4층에 올라가서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주 메뉴는 홍차와 물담배이.. 더보기
[터키 여행/음식편] 이스탄불 갈라타 다리의 명물 고등어케밥 트램을 타고 에미노뉴(Eminönü)역에서 내려 갈라타(Galata)다리쪽으로 가다보면 선착장 근처에 둥둥 떠있는 배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갈라타의 명물 고등어케밥(Balk Ekmek)을 파는 곳이다. 구성품은 단순하다. 딱딱한 바게뜨빵에 잘 구어진 고등어 한쪽 그리고 신선한 야채들. 길거리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담백하고 건강한 맛을 담고있다. 한줄평: 빵과 고등어,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 상상을 뛰어 넘는 맛을 낸다. 생선 특유의 비릿함이 전혀 없고 담백핟. 시골토끼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생각나는 맛" 시골쥐는 "의외로 맛있다"는 평이다. 어쨌든 터키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강추! 깨알팁: 고등어케밥 사는곳에서 물티슈를 무료로 주고있다(한켠 박스에 비치돼 있다). 주변의 물티슈 삐끼(.. 더보기
[터키 여행/음식편] 이스탄불 오마르 레스토랑 (Omar Cafe & Restaurant) 터키에서의 첫 외식! 아야소피아 성당과 블루모스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에 Omar 레스토랑을 찾았다(길을 걷다가 호객(?) 행위를 하는 아저씨의 손에 이끌려 갔다). 관광지에 있는 음식점 답게 메뉴판에는 다양한 터키 음식이 가득했다. 고심끝에 고른 메뉴는 '치킨쉬쉬'와 '연어스테이크'였다. '쉬쉬'는 꼬치를 의미하는 터키말로 치킨쉬쉬는 말그대로 닭꼬치다. 간이 적당하고 맛은 깔끔 했으나 터키음식의 특별함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두번째 메뉴인 연어스테이크는 무척 맛이 좋았다. 지중해 근처 도시답게 생선이 신선하고 품질이 뛰어났다. 그리고 함께 곁들인 터키의 간판 맥주 'EFES 필스너'. 맑고 아름다운 빛깔에 밸런스가 좋은 풍미로 유럽 판매량 5위 안에 드는 인기 맥주다. 하지만 시골토끼와 시골쥐 입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