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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여행 갈만한 곳

[경주 여행] 봄, 벚꽃을 만나러 천년고도에 가다 #1 대릉원 #2 불국사 한줄평: 도시 전체가 벚나무로 둘러싸인 '벚꽃도시' 경주. 봄을 만나려면 꼭 이 도시에 가자. 깨알팁: 시골커플 마음대로 정하는 경주 제1의 벚꽃명소는 '대릉원' 특히 개방되지 않은 미추왕릉(?) 부근이 가장 아름답다. 서울 도심 벚꽃보다 훨씬 몽글몽글 탱글탱글한 꽃망울들이 인상적이었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절로 흥얼거리게 된다. 이곳의 목련도 일품. 단, 벚꽃축제 기간에는 지나치게 많은 차량들이 경주 시내를 꽉 막고 있단 점은 알고 가길! 경주터미널 부근에서 보문단지까지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참, 불국사 석가탑은 현재 보수공사 중이라 칸막이가 처져 있다. 숙소도 값비싼 성수기 요금이 적용된다. 더보기
[서산 여행] 한 폭의 그림 같은 해미읍성 * 개심사 #1 해미읍성 한줄평: 미국 센트럴파크 부럽지 않은 탁 트인 경관과 풀밭. 새파란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구름이 풍경을 완성했다. 시골쥐&시골토끼 1주년(2015. 6. 30)을 기념해 떠난 서산&안면도 여행. 코스는 딱히 짠 게 아니라 이름이 땡기는 개심사로 향하던 도중, 해미읍성을 발견했다. 안 그래도 시골토끼가 천주교 성지라고 언급했는데 눈 앞에 따악 나타났다. 들어가니 파티마(?)씨와 모르는 남자분(?)의 전통혼례가 한창이었다. 말을 타고 입장하는 게 인상적이었던. 축가로 울려퍼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감미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천주교 박해 성지이긴 하지만, 아름다운 풍광에 잠시 그 사실을 잊었다. 깨알팁: 돗자리+도시락+맥주(또는 음료수)를 챙겨가서 나무 그늘 아래나 문루 위에서 먹으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