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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맛집

[터키여행/술집] 터키의 뜨거운 밤 'Ağaç Ev Blues & Rock' 터키에서의 마지막 밤! 맥주 한잔이나 할까 하는 마음으로 번화한 Taksim거리를 정처없이 걸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신나는 음악소리에 이끌려 다다른 곳이 바로 Agacev이다. 터키말로 Tree house 즉, 나무집을 의미한다. 그러고 보니 간판도 나무 모양이다. Agacev는 Blues&Rock을 주 음악으로 하는 라이브 PUB이다. 우리가 찾아간 날은 신나는 Rock 음악이 금요일 저녁을 불태우고 있었다. 손님 대부분이 터키 현지인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볐다. 대부분 서서 음악을 즐기고 있었는데 우리는 시골토끼가 열심히 빈 자리를 찾은 덕분에 벽쪽 명당자리에 편히 앉을 수 있었다. 강렬한 Rock음악과 달리 모두들 조금은 조용하게(?) 음악을 즐기고 있었는데 오히려 과하지 않은 분위기가 좋았다. 신.. 더보기
[터키여행/음식편] 카파도키아 항아리케밥 맛집 '뒤벡(Dibek)' 한줄평: 가장 한국적인 케밥! 카파도키아하면 딱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 항아리케밥.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이번기회가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냐는 생각에 지인이 추천한 뒤벡(Dibek) 레스토랑을 찾았다. 뒤벡은 쿠션과 방석이 있는 좌식형태의 레스토랑으로 5~6명의 무리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기에 좋다. 시골쥐&시골토끼가 주문한 메뉴는 항아리케밥과 야채스프(Mixed Vegetable)였다. 항아리케밥은 고기가 들어간 마파두부느낌의 맛이었다. 케밥하면 보통 빵과함께 먹는것만 떠올렸는데 이곳의 케밥은 마치 한국의 덮밥과 같았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새콤한 절인야채들도 본 음식과 잘 어우러졌다. 터키의 느끼한 음식이 지루해졌다면 항아리케밥을 추천한다.! 주소.. 더보기
[터키여행/야경편] 이스탄불 최고의 야경 포인트 'Aga Kapisi cafe' 이스탄불에서 둘째날 밤.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미마르시난 카페'를 찾았다. 기대를 너무 많이하고 간 탓일까? 실망이 컸다. 터키의 유명건축가 '미마르시난'의 이름이 아까울 정도로 까페의 내부 인테리어는 지극히 평범했다. 아니 평범하다 못해 허전하고 부족했다. 이스탄불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라스조차 추운날씨로 인해 비닐 천막에 쌓여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근처 다른 까페를 찾던 중 입구부터 고풍스럽고 느낌있는 'Aga Kapisi Cafe'를 만났다. 까페는 총 4개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각 층 마다 인테리어가 달라 다른 카페에 온것같은 느낌을 주었다. 손님 대부분은 터키 현지인이었고, 창가 자리는 인기가 많아 4층에 올라가서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주 메뉴는 홍차와 물담배이.. 더보기
[터키 여행/음식편] 이스탄불 갈라타 다리의 명물 고등어케밥 트램을 타고 에미노뉴(Eminönü)역에서 내려 갈라타(Galata)다리쪽으로 가다보면 선착장 근처에 둥둥 떠있는 배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갈라타의 명물 고등어케밥(Balk Ekmek)을 파는 곳이다. 구성품은 단순하다. 딱딱한 바게뜨빵에 잘 구어진 고등어 한쪽 그리고 신선한 야채들. 길거리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담백하고 건강한 맛을 담고있다. 한줄평: 빵과 고등어,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 상상을 뛰어 넘는 맛을 낸다. 생선 특유의 비릿함이 전혀 없고 담백핟. 시골토끼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생각나는 맛" 시골쥐는 "의외로 맛있다"는 평이다. 어쨌든 터키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강추! 깨알팁: 고등어케밥 사는곳에서 물티슈를 무료로 주고있다(한켠 박스에 비치돼 있다). 주변의 물티슈 삐끼(.. 더보기
[터키 여행/볼거리] 먹거리 천국 '이집션 바자르'(Egytion Bazaar) 이집션 바자르는 그랜드 바자르와 별로 멀지 않은 데 위치해 있다. 과거 '향신료 시장'으로 불렸을 정도로 각양각색 향신료가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치즈, 로쿰, 바클라와, 퀴네페 등 먹거리가 가득하다!! 냄새에 취하고 향에 취하고 맛에 취하는 시장이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그랜드 바자르보다 서민적인 성향이 강해서 편안하고 활기찬 느낌이다. 지나다니면 치즈 등을 맛보라고 조금 떼주기도 한다. 시간을 오래 할애하더라도 구석구석 누비면서 구경해보길. 터키 사람들의 생생한 삶&생활 현장이다. 한줄평: 이집션 바자르에서 터키 최고의 디저트 '퀴네페'(Künefe)를 만나다. 뜨거운 치즈 케익이라고 보면 되는데 피스타치오 가루가 와 설탕 시럽이 듬뿍 뿌려져 있어 달짝지근하다. 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