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바셋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동 야행] 봄바람 맞으며 달빛 아래 정동을 거닐다 정동야행은 '봄밤에 떠나는 네 가지 테마 여행'을 주제로 꾸며진 문화 행사다. 광화문에 직장이 있는 시골토끼가 퇴근하는 길에 우연히 포스터를 보고 이 행사를 알게 돼 시골쥐와 참여하게 됐다. 정동 일대 20개 문화시설을 이틀간 야간 개방하는 게 가장 큰 메리트. 퇴근 시간 때문에 평소 가보지 못했던 장소들을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시골커플은 성공회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를 듣고, 덕수궁 중명전을 거닌 다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장을 찾았다. 거리를 메우는 음악 공연 소리가 이 행사에 낭만적인 색채를 더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늘어선 다양한 체험 부스도 기웃거렸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인력거 끌기만 살짝 맛봐 아쉬웠다. 한줄평: 가슴 설레는 봄밤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는 문화 프로그램. 별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