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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행

[안동 여행]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도산서원' 한줄평: 이황이 왜 이곳에 도산서원을 지었는지 알 것 같다. 뒤로는 산이요, 앞으로는 강이다. 시원한 바람이 몸과 마음을 식혀준다. 특히 맨 위 건물 툇마루에 앉으면 신선이 된 느낌이다. 도산서원 곳곳에 핀 꽃이 빼어난 풍광을 완성한다. 깨알팁: 도산서원에서 나와 밑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강 건너 동그란 언덕배기를 만날 수 있다. 도산서원만큼 매력적인 장소. 이곳에 올라 김동률의 '출발'을 들으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설사 힘든 일이 있어도 다 떨치고 새로 시작할 용기가 난다:) 시골토끼가 이 장소에 붙인 이름은 '바람의 언덕'. 가는 길에 건너는 다리에 앉아 주변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들리는 건 물소리와 새의 날갯짓 소리뿐. 도시의 시끄러운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해준다. 감.. 더보기
[포천 여행]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운 만남 '포천아트밸리' 한줄평: 깎아지른 듯한 채석장 절벽과, 청록색 호수와, 감각적인 조형물들이 어우러진 공간. 커플 사진 찍기에 최고의 장소다. 조형물 곁에서 재밌는(웃긴) 포즈를 취해보는 것도 이곳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깨알팁: 한낮에 방문하면 더위에 지쳐 제대로된 감상이 어려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주차도 무척 어렵다. 카메라는 필수 준비물! 모노레일 보다는 걸어 올라가는 걸 추천한다. 줄이 길 뿐더러, 안이 무척 혼잡하고 공기가 탁하기 때문이다. 올라가면 시원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가 나온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물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반드시 물을 사서 돌아다니길. 여기에는 밤이 되면 별을 볼 수 있는 천문과학관도 있다. ★보너스컷 들어는 보셨는지. '무한도전' 식.. 더보기
[포천 여행] 별과 달과 산그림자가 풍덩 빠진 '산정호수' 한줄평: 산정호수는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물 속에 담긴 산 그림자와 별과 달을 헤아리다보면 이 밤이 끝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생긴다. 자연이 선물해준 최고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호수. 깨알팁: 산정호수 둘레로 나 있는 길을 걷다 보면 다리 하나를 만난다. 그 다리를 건너면 사방이 탁 트인 작은 정자(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자 모양은 아니다)가 나타난다. 그곳에 있는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서 맥주를 마시면 황홀한 기분이 든다. 앞으론 드넗은 호수와 밤빛을 입은 산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지고, 한쪽에서는 폭포 소리가 들려온다. 여기에 BGM 'Fine On The Outside'를 듣는다면- 정말 몽환적이다. 사방이 낭만을 입었다. 시골쥐 왈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야.".. 더보기
[용인 캐리비안 캠프] 용인 최고의 카라반 캠핑장! 2014.09.28 ~ 2014.09.29 서울 근교 용인에 위치한 카라반 전문 캠핑장 '캐리비안캠프'를 찾았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10분거리로 도심을 벗어나 가볍게 캠핑을 즐기기에 적격이다. 카라반 크기가 의외로 크다. 1인용 2층침대, 2인용 침대, 거실소파 등 최대 6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각각의 침대는 조금 작긴하지만 아늑하고 편안하다. 개인적으로 2층 침대 아래칸이 가장 마음에 든다. 다락방 느낌이 든달까. 카라반 밖에는 바베큐 전용 데크가 준비되어 있다. 일반 펜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베큐 시설이 아닌, 숯불 위에서 꼬치가 자동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기름이 쭉 빠진' 담백하고 맛있는 고기를 먹을수 있다. 주인 아주머니가 쌈장과 기본적인 양념, 아삭한 김치 그리고 밭에서 갓 딴 상추와 고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