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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커플/터키

[터키여행/숙소편] 카파도키아 동굴호텔 "도어스 오브 카파도키아(Doors of Cappadocia Hotel)"

<2015.01.14 ~ 2015.01.16>

 

 

 

 

 

 

 

 

 

 

가격 : ★★★☆☆

위치 : ★★★★☆

조식 : ★★★★☆

친절 : ★★★★

시설 : ★★★★☆

청결 : ★★★

 

 

한줄평: 잠구덩이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동굴!

 

카파도키아 2박3일동안 우리의 안식처가 되어준 '도어스 오브 카파도키아'

 이 호텔은 숙소가 밀집해 있는 괴레메마을의 북서쪽에 위치하고있다. 마을 입구쪽 버스정류장과 가까워 오토갈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접근성이 좋다. (렌트카의 경우 마을이 작아 숙소가 어느곳이든 크게 상관없다.)

괴레메의 많은 숙소 중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동굴스러운 '동굴호텔'이기 때문이다. 세계 어느곳에도 없는 카파도키아만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실제 도착해 보니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어스름 불빛과 벽의 거친 질감 등이 한층 더 동굴속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했다. 숙소는 생각했던것 보다 크고 아늑했다. 겨울이어서 추위를 걱정했지만 온풍기 한대로 충분했고 화장실과 샤워실에서 따듯한 물도 잘나왔다.(다만 석회수여서인지 물이 많이 미끄러웠다.)

조식 또한 훌륭했다. 둘째날 아침 새벽같이 벌룬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우리를 위한 조식이 마련되어 있었다. 야채, 치즈, 올리브, 소시지 등 모든 음식이 신선하고 맛있었다. 특히 시골쥐는 꿀이 입맛에 맞았다. 빵에 꿀과 벌집(?)을 통채로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물었는데, 정말 친절하게도 직원(?)분이 '카이세리'에서 등급 높은 카파도키아 꿀을 직접 공수해주셨다. 물론 가는 길에 사온거라고는 하지만 터키사람의 친절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 또 밤에 무료로 제공해준 와인을 먹다가 침구류에 흘려서 직원에게 말을 했더니 방긋 웃으며 'No, Problem'을 외쳐주어 마음이 편안해졌다.

 

친절한 동굴호텔을 찾는다면 두말없이 이곳을 추천하겠다.

 

 

숙박비: 225유로 (2박)

주소: Orta Mahallesi Mizrak Sokak No:11 Goreme Nevsehir, 50180 괴레메, 터키

 

 

[숙소가는 길]

 

깨알팁:

1) 공항에서 괴레메마을로 가는 길은 '아바노스'와 '우치사히르'를 경유하는 2가지가 있는데 이 중 '우치사히르 성채'를 거쳐가길 추천한다. 특히 저녁이라면 우치사히르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2) 구글지도 검색을 해보면 하기 지도처럼 도로가에 숙소가 있는듯 보인다. 하지만없다.!! ㅜㅜ 빨깐 화살표를 따라가야지 숙소에 도착할 수 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