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5>
터키여행을 하는사람에게 가장 기대하는 코스가 무엇이가 물으면 모두들 이 '벌룬투어'를 떠올릴 것이다.
벌룬투어는 카파도키아 가장 대표적인 여행 코스이다. 말그대로 열기구를 타고 투어를 하는 것인데 항상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기상여건이 좋아야지만 가능하다. 터키정부가 매일 새벽 기상상태를 보고 그날 투어가능여부를 결정한다. 기상여건으로 투어가 취소되면 전액 환불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 2~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카파도키아 여행 계획을 잡기 때문에 기상악화가 계속되면 투어자체를 못하게 된다.
시골쥐&시골토끼는 여행 1주전에 카파도키아 폭설로 인해 벌룬투어는 물론 일반 관광객도 발이 묶였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걱정했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방문하였을땐 눈이 그쳤고 날씨도 구름한점 없고 따듯한 날씨(겨울치고)여서 무사히 투어를 마칠 수 있었다.
열기구를 타고 "파~파~" 소리를 내며 하늘로 오르게되면
아래로는 300만년이라는 오랜시간 풍화작용이 빚어낸 광활한 평지, 위로는 끝을 알수없을만큼 맑고 푸른 하늘
그 두개가 맞닿은 곳에서 강렬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할 수 있다.
고요한 상공에서 일출을 바라보고 있자면 자연으로 부터 오는 알수 없는 큰 힘에 압도되는 기분이다.
한줄평: 조용하고 광활한 자연에 압도된다.
깨알팁: 보통 투어 당일날 5시~5시20분 사이에 숙소로 Pickup 차량이 온다.
차량이 늦게 오는경우가 있는데 겨울처럼 추운날씨에는 밖에서 기다리지말고 숙소 프론트에 알림 요청을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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