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7>
한줄평: '담양정신'으로 불을 지펴 '로얄스텝'으로 30배 따고 마무리! ㅋㅋ 봄가을 데이트(피크닉) 장소로 100점 만점에 120점! 배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개인적으로 마카오 카지노보다 재밌다는:)
지난 가을부터 가려고 했던 '렛츠런파크'에 놀러갔다(원래 이름인 과천 경마공원이 왠지 더 익숙) 한참을 줄서서 마사회 내부에 주차했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각, 렛츠런파크는 사람들로 붐볐다. 1회용 입장카드는 3000원. 카드를 반환하면 보증금 1000원을 돌려받는다. 어렸을 때만 가봤다던 시골쥐를 위해 초보자를 위한 강연을 듣기로 했다. 강연에서는 마권 표기 법 등을 설명해준다. 주말에는 약 20분 간격으로 강연이 있으니 들을 수 있다. 이후 바로 실전 투입! 우리는 미리 구입한 에이스 경마지, 느낌 오는 말의 이름, 배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차례 레이스에 투자(?)했다. 시골쥐&시골토끼 전적은 6전 전승! 시골쥐 3승, 시골토끼 3승이다. 시골쥐는 막판에 무려 30배, 시골토끼는 직전에 15배 벌었다. 그걸로 외식을 했다는 후문이. 너무 성과가 좋다고 해서 소리치면 안 된다. (돈 잃은)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째려본다. ㅎㅎ 아무튼 무척무척 재밌는 데이트 장소다♡
깨알팁: 에이스 경마지의 '복병마'를 주목하라. 우승 예측마보다 잠재력이 뛰어나서인지 1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지목한 말은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 의외로 못하고 이겨봤다 얼마 못 번다. '끌리는 말 이름'을 선택하는 것도 '강추'하는 비법이다! 또한 단승, 연승, 복연승이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 참고로 각 레이스에 참가하는 말은 레이스 시작 직전, 건물 밖에서 자신의 몸상태를 과시(?)한다. 그걸 보고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
1층에 파는 나쵸칩과 맥주는 환상의 궁합 :D 참! 렛츠런파크 내 모든 거래는 '현금'으로 이뤄진다. 안에 현금 인출기가 있긴 하지만 미리 뽑아가는 게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내부에는 농협ATM기기가 있다. 그리고 검은색 마킹펜이 있어야 하는데, 렛츠런파크 안팎 어디에서든 구매 가능하다. 경마지를 사면 무료로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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