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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코스 추천

[정동 야행] 봄바람 맞으며 달빛 아래 정동을 거닐다 정동야행은 '봄밤에 떠나는 네 가지 테마 여행'을 주제로 꾸며진 문화 행사다. 광화문에 직장이 있는 시골토끼가 퇴근하는 길에 우연히 포스터를 보고 이 행사를 알게 돼 시골쥐와 참여하게 됐다. 정동 일대 20개 문화시설을 이틀간 야간 개방하는 게 가장 큰 메리트. 퇴근 시간 때문에 평소 가보지 못했던 장소들을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시골커플은 성공회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를 듣고, 덕수궁 중명전을 거닌 다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장을 찾았다. 거리를 메우는 음악 공연 소리가 이 행사에 낭만적인 색채를 더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늘어선 다양한 체험 부스도 기웃거렸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인력거 끌기만 살짝 맛봐 아쉬웠다. 한줄평: 가슴 설레는 봄밤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는 문화 프로그램. 별점.. 더보기
[추천! 5월의 데이트] 동국대 연등제 한줄평: 은은한 연등과 더불어 서울의 반짝이는 야경, 타워(남산타워)까지 두루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깨알팁: 명진관과 중앙도서관 맨 꼭대기가 뷰 포인트! 연등제는 5월 초중순에 시작해 부처님오신날(매년 5월 25일) 이후 1~2주간 더 계속된다. 더보기
[포천 여행] 싱그럽고 아기자기한 '평강식물원' 한줄평: 안뜰 같은 소박함,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 천천히 거닐기 좋은 식물원. 평강식물원은 개인적으로 아침고요수목원보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마음에 들었다. 화려함보다는 수수함이 매력인 곳:) 또한 연인, 가족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풍경들이 가득하다. 셀프웨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곳에서 찍어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잔디광장'과 '바람의 언덕'은 꼭 들러보길.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에서 정말 아름다웠다고 생각했던 잔디광장,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바람의 언덕은 야트막한 산에 자리해 있다. 표시해 놓은 돌 위에서 눈 감고 바람을 느끼면 가슴이 탁 트인다. 깨알팁: 땡볕에 가기 보단 오후 느즈막히 가는 게 좋다. 단 운영 시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 시골쥐와 시골토끼는 .. 더보기
[서울 벚꽃 명소] 어느 봄밤, 남산 둘레길에서 한줄평: 봄, 벚꽃에 취하고 싶으면 밤에 동국대를 거쳐 남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걷길. 은은한 조명 사이로 꽃비가 내린다. 서울의 빼어난 야경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깨알팁: 동국대 명진관 벤치에 앉아 벚꽃을 감상한 후 상록원(학생식당) 뒤편으로 나 있는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남산에 다다른다. 이곳 또한 벚꽃 명소라 낮에는 붐비지만 밤, 특히 일요일 밤엔 정말 한적하다(알리고 싶지 않은 정보지만, 그래도 공유한다 ㅎㅎ). ★시골쥐&토끼 키워드: 축지법 더보기
[과천 경마공원] 짜릿한 승부와 함께하는 이색 데이트! 렛츠런파크 한줄평: '담양정신'으로 불을 지펴 '로얄스텝'으로 30배 따고 마무리! ㅋㅋ 봄가을 데이트(피크닉) 장소로 100점 만점에 120점! 배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개인적으로 마카오 카지노보다 재밌다는:) 지난 가을부터 가려고 했던 '렛츠런파크'에 놀러갔다(원래 이름인 과천 경마공원이 왠지 더 익숙) 한참을 줄서서 마사회 내부에 주차했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각, 렛츠런파크는 사람들로 붐볐다. 1회용 입장카드는 3000원. 카드를 반환하면 보증금 1000원을 돌려받는다. 어렸을 때만 가봤다던 시골쥐를 위해 초보자를 위한 강연을 듣기로 했다. 강연에서는 마권 표기 법 등을 설명해준다. 주말에는 약 20분 간격으로 강연이 있으니 들을 수 있다. 이후 바로 실전 투입! 우리는 미리 구입한 에이스 경마지, 느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