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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터키여행/볼거리]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터키에서의 마지막 날. 설레임과 아쉬움을 안고 마지막 관광지인 돌마바흐체 궁전을 찾았다. 돌마바흐체는 18세기 중반 31대 술탄에 의해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다. 원래 목조건물 이었으나 화재로 불타 재건 되었다고 한다. 보스포루스 해협의 해안을 따라 약 600m 가량 뻗어 있는 이 화려한 궁전은 크게 '셀람륵'과 '하렘' 두 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궁전 내부는 개별관광이 금지 되어있고 30분 간격으로 가이드(영어)와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처음 들른 '셀람륵'은 각국 대사들을 접견하고 공무를 보던 곳인데 남자들만 출입이 가능했다고 한다. 궁전은 오르락 내리락 미로처럼 길이 뻗어져 있었고, 화려한 내부장식과 유럽 각국에서 보낸 선물(?)들이 곳곳에 진열되어 있었다. 석조로된 외부와 .. 더보기
[터키여행/술집] 터키의 뜨거운 밤 'Ağaç Ev Blues & Rock' 터키에서의 마지막 밤! 맥주 한잔이나 할까 하는 마음으로 번화한 Taksim거리를 정처없이 걸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신나는 음악소리에 이끌려 다다른 곳이 바로 Agacev이다. 터키말로 Tree house 즉, 나무집을 의미한다. 그러고 보니 간판도 나무 모양이다. Agacev는 Blues&Rock을 주 음악으로 하는 라이브 PUB이다. 우리가 찾아간 날은 신나는 Rock 음악이 금요일 저녁을 불태우고 있었다. 손님 대부분이 터키 현지인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볐다. 대부분 서서 음악을 즐기고 있었는데 우리는 시골토끼가 열심히 빈 자리를 찾은 덕분에 벽쪽 명당자리에 편히 앉을 수 있었다. 강렬한 Rock음악과 달리 모두들 조금은 조용하게(?) 음악을 즐기고 있었는데 오히려 과하지 않은 분위기가 좋았다. 신.. 더보기
[터키여행/먹거리] 우르굽 로컬 와인샵 'MAHZEN SARIKAYA' 우르굽에 렌트카를 픽업하러 갔다가 직원으로부터 우연찮게 와인샵을 추천을 받았다. 바로 'MAHZEN SARIKAYA', 지역 와인샵으로 직접 와인을 양조하는 곳이었다. SARIKAYA는 터키말로 Yellow Rock을 의미하는데 아마 이곳 카파도키아의 돌 색깔때문에 붙여진 이름같다. 우르굽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쁘고 아담한 와인샵에 들어서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우릴 맞아주셨다. 영어가 능통하지 않으셔서 렌트카 직원이 친절하게도 통역을 맡아주었다. 방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와인들을 맛볼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시골쥐와 시골토끼는 좋아하는 레드와인을 집중적으로 테이스팅 했고 그 중 제일 맛있는 두병을 골라담았다. 가격은 만원미만에서 2만원까지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 더보기
[터키여행] 카파도키아 지하도시 '카이마클리&데린쿠유' [카파도키아 관광지도] [카이마클리] [데린쿠유] 우치사히르 성채를 둘러보고 곧바로 카파도키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관광포인트! 지하도시를 방문했다. 카파도키아에는 약 200여개에 달하는 지하도시가 있다고 한다. 기원전 히타이트 시대부터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확장되다가 6세기경 로마와 이슬람의 박해를 피해 기독교인들이 은신처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작게는 몇백명에서 크게는 몇만명까지 수용가능한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만큼 다양한 시설이 있었는데 교회, 부엌, 회의실, 와인창고 심지어 무덤과 감옥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시골쥐와 시골토끼는 그 중에 관광객에게 개방된 '카이마클리(KAYMAKLI)'와 '데린쿠유(DERINKUYU)' 지하도시를 찾았다. 우선 먼.. 더보기
[터키여행] 카파도키아 벌룬투어 터키여행을 하는사람에게 가장 기대하는 코스가 무엇이가 물으면 모두들 이 '벌룬투어'를 떠올릴 것이다. 벌룬투어는 카파도키아 가장 대표적인 여행 코스이다. 말그대로 열기구를 타고 투어를 하는 것인데 항상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기상여건이 좋아야지만 가능하다. 터키정부가 매일 새벽 기상상태를 보고 그날 투어가능여부를 결정한다. 기상여건으로 투어가 취소되면 전액 환불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 2~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카파도키아 여행 계획을 잡기 때문에 기상악화가 계속되면 투어자체를 못하게 된다. 시골쥐&시골토끼는 여행 1주전에 카파도키아 폭설로 인해 벌룬투어는 물론 일반 관광객도 발이 묶였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걱정했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방문하였을땐 눈이 그쳤고 날씨도 구름한점 없고 따듯한 날씨(겨울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