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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커플/터키

[터키여행/술집] 터키의 뜨거운 밤 'Ağaç Ev Blues & Rock'

<2015.01.16>

 

 

 

 

 

 

 

 

 터키에서의 마지막 밤! 맥주 한잔이나 할까 하는 마음으로 번화한 Taksim거리를 정처없이 걸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신나는 음악소리에 이끌려 다다른 곳이 바로 Agacev이다. 터키말로 Tree house 즉, 나무집을 의미한다. 그러고 보니 간판도 나무 모양이다.

 

 Agacev는 Blues&Rock을 주 음악으로 하는 라이브 PUB이다. 우리가 찾아간 날은 신나는 Rock 음악이 금요일 저녁을 불태우고 있었다. 손님 대부분이 터키 현지인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볐다. 대부분 서서 음악을 즐기고 있었는데 우리는 시골토끼가 열심히 빈 자리를 찾은 덕분에 벽쪽 명당자리에 편히 앉을 수 있었다. 강렬한 Rock음악과 달리 모두들 조금은 조용하게(?) 음악을 즐기고 있었는데 오히려 과하지 않은 분위기가 좋았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술이 준비되어 있다. 그 중 종업원 추천으로 'Bamonti'라는 터키맥주를 맛보았는데 완전 강력 추천한다! 흔히 터키 맥주 하면 'EFES'를 떠올리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맹맹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이에 비해 'Baomnti'는 훨씬 부드럽고 깊은 맛이 느껴졌다. 꼭 한번 맛보기를 추천한다.!

 

 

한줄평: 싸운 커플도 웃고 화해하게 만드는 씬~나는 라이브펍!

깨알팁: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Bar까지 주문을 하러가기가 어렵다.

이 때문인지 종업원이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주문을 받고있다.

마시고 싶은 술이름을 크게 외치길!

 

주소: Şehit Muhtar Mahallesi, İstiklal Caddesi, Bekar Sokak, No 14, Beyoğlu, İstanbul

 

 

★보너스컷

탁심중심거리 근처에 버거킹이 있다.

한국에 없는 '텍사스버거'라는 메뉴가 있는데 강력 추천한다.!

감자튀김도 노란빛깔에 소금도 뿌리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다.

공항에서는 똑같은 버거 1.5배는 비싸니 이곳에서 먹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