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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여행 갈만한 곳

[파주 안보 여행]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한줄평 분단의 아픔과 민족 상잔의 비극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를 벗어나 통일 세대로 거듭나기 위해 꼭 가봐야 할 장소들이다. 커플 또는 가족에게 적합한 당일 여행으로 강추! '재밌으면서', 통일에 대한 수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깨알팁 코레일관광이 운영하는 DMZ 트레인 안보 관광 상품을 이용하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차가 있어도 여러모로 이동이 불편하거나 번거롭기 때문에 열차+버스 상품 이용을 추천한다. *신분증은 필참! 열차 출발 전, 서울역 누들박스와 버거킹에서 간단한 점심을 사서 가면 기차 안에서 최고의 점심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제3땅굴은 꼭 열차(?)를 이용하길. 오르락 내리락하기 꽤 깊다. 다 내려가서도 긴 통로를 따라 허리를 굽히고 계속 걸어야 하기 때문에.. 더보기
[안동 여행]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도산서원' 한줄평: 이황이 왜 이곳에 도산서원을 지었는지 알 것 같다. 뒤로는 산이요, 앞으로는 강이다. 시원한 바람이 몸과 마음을 식혀준다. 특히 맨 위 건물 툇마루에 앉으면 신선이 된 느낌이다. 도산서원 곳곳에 핀 꽃이 빼어난 풍광을 완성한다. 깨알팁: 도산서원에서 나와 밑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강 건너 동그란 언덕배기를 만날 수 있다. 도산서원만큼 매력적인 장소. 이곳에 올라 김동률의 '출발'을 들으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설사 힘든 일이 있어도 다 떨치고 새로 시작할 용기가 난다:) 시골토끼가 이 장소에 붙인 이름은 '바람의 언덕'. 가는 길에 건너는 다리에 앉아 주변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들리는 건 물소리와 새의 날갯짓 소리뿐. 도시의 시끄러운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해준다. 감.. 더보기
[포천 여행]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운 만남 '포천아트밸리' 한줄평: 깎아지른 듯한 채석장 절벽과, 청록색 호수와, 감각적인 조형물들이 어우러진 공간. 커플 사진 찍기에 최고의 장소다. 조형물 곁에서 재밌는(웃긴) 포즈를 취해보는 것도 이곳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깨알팁: 한낮에 방문하면 더위에 지쳐 제대로된 감상이 어려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주차도 무척 어렵다. 카메라는 필수 준비물! 모노레일 보다는 걸어 올라가는 걸 추천한다. 줄이 길 뿐더러, 안이 무척 혼잡하고 공기가 탁하기 때문이다. 올라가면 시원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가 나온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물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반드시 물을 사서 돌아다니길. 여기에는 밤이 되면 별을 볼 수 있는 천문과학관도 있다. ★보너스컷 들어는 보셨는지. '무한도전' 식.. 더보기
[포천 여행] 싱그럽고 아기자기한 '평강식물원' 한줄평: 안뜰 같은 소박함,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 천천히 거닐기 좋은 식물원. 평강식물원은 개인적으로 아침고요수목원보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마음에 들었다. 화려함보다는 수수함이 매력인 곳:) 또한 연인, 가족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풍경들이 가득하다. 셀프웨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곳에서 찍어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잔디광장'과 '바람의 언덕'은 꼭 들러보길.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에서 정말 아름다웠다고 생각했던 잔디광장,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바람의 언덕은 야트막한 산에 자리해 있다. 표시해 놓은 돌 위에서 눈 감고 바람을 느끼면 가슴이 탁 트인다. 깨알팁: 땡볕에 가기 보단 오후 느즈막히 가는 게 좋다. 단 운영 시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 시골쥐와 시골토끼는 .. 더보기
[거제 여행] 바다 위에 꽃섬이 두둥실 '장사도' <2> 한줄평: 시골쥐&시골토끼 역사상 길이 남을 유행어 "야임마!" "뭐임마?" "왜임마!"가 탄생한 날. 날(씨)신우리를 보호하사. 바다위에 두둥실 떠 있는 꽃섬=장사도(커플 스냅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다) 전날 풍랑주의보로 외도행 배가 취소된 이후, 이튿날에는 외도에 갈 수 있을까 하였으나 여전히 풀리지 않은 풍랑주의보로 좌절 =ㅁ= 잠구덩이에 빠진 시골토끼는 시골쥐한테 이런 주문을 한다. 선착장 안내원이 만약 오늘도 배가 뜨지 않았다고 할 경우 "야임마!" "뭐임마?" "왜임마!"를 차례대로 외치라고. 결국 외도행 배는 뜨지 않았고 대신 우리는 장사도가는 배를 타기로 했다. 배 출발 5분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출발. 파도가 거세 배 타는 재미가 있었다(물론 무서워하는 분들도 많았다). 드디어 장사도 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