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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여행 갈만한 곳

[거제 여행] 바다 위에 꽃섬이 두둥실 '장사도' <1> 한줄평: 시골쥐&시골토끼 역사상 길이 남을 유행어 "야임마!" "뭐임마?" "왜임마!"가 탄생한 날. 날(씨)신우리를 보호하사. 바다위에 두둥실 떠 있는 꽃섬=장사도(커플 스냅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다) 전날 풍랑주의보로 외도행 배가 취소된 이후, 이튿날에는 외도에 갈 수 있을까 하였으나 여전히 풀리지 않은 풍랑주의보로 좌절 =ㅁ= 잠구덩이에 빠진 시골토끼는 시골쥐한테 이런 주문을 한다. 선착장 안내원이 만약 오늘도 배가 뜨지 않았다고 할 경우 "야임마!" "뭐임마?" "왜임마!"를 차례대로 외치라고. 결국 외도행 배는 뜨지 않았고 대신 우리는 장사도가는 배를 타기로 했다. 배 출발 5분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출발. 파도가 거세 배 타는 재미가 있었다(물론 무서워하는 분들도 많았다). 드디어 장사도 도.. 더보기
[거제 여행] 신선대에서 마주한 오색빛 남해 한줄평: 이름처럼 신선이 즐겼을만한 경치. 갈색빛 또는 오묘한 보라색을 띠는 기암괴석의 묘한 무늬와 빛깔, 쪽빛 남해가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낸다. 날씨가 좀 더 좋았을 때 한 번 더 찾고 싶다. 하지만 이날도 충분히 좋았다. 이처럼 날씨가 흐린 가운데에서도 신선대는 빼어난 경치를 뽐냈다. 사진, 그 이상이다. 깨알팁: 높은 구두를 신고는 신선대 관람이 불가능하다. 울퉁불퉁한 돌들 때문이다. 운동화를 추천한다. 또 바닷가라 바람이 세니 봄, 가을, 겨울에는 따뜻하게 입고 방문하길. 시골토끼는 추위에 덜덜 떨었다. ★보너스컷 (신선대 전망대에서. 신선대에서 차로 5분여를 올라가면 신선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더보기
[거제 여행] "자그락 자그락" 낭만적인 몽돌 해변 한줄평: 자그락 잘각 자그락 잘각. 파도에 둥그런 몽돌끼리 부딪히는 마찰음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소리와 풍경 모두 낭만적인 해변이다. 이어폰을 끼고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감상에 젖기 좋다. 깨알팁: 동영상을 촬영해두면 몽돌해변 특유의 소리를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다. 또 직접 바다에 몽돌을 던져보면 둔탁한 마찰음을 들을 수 있다. 그 소리 또한 매력적이다. 흑진주처럼 예쁜 돌멩이도 하나 주워오길. ★보너스 컷 1) 몽돌해변에서 신선대로 이동하는 중 자그마한 유채꽃밭을 찾아 찰칵:) ★보너스 컷 2) 풍랑주의보로 외도가는 배가 취소된 거제도 여행 첫날을 기념하며. 구조라 선착장에서. "뭐임마?" "야임마!"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어찌 된 일. 더보기
[변산반도 여행] <1편> 내소사 2014. 11/9~10. 한줄평: 내소사는 늦가을, 해질 무렵에 가는 게 진리! 깨알팁: 삼각대를 챙겨가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내소사 입구 음식점들에선 지역 특선 막걸리를 판다. 펜션으론 적벽강 바로 앞에 위치한 쁘띠블랑을 추천한다! 복층 방이 이용하기 좋다. 복층에 마련된 침대에 누워 있으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별도로 마련된 바베큐장 시설도 깔끔하고 분위기 좋다. 고기에 드라이한 레드와인을 곁들이면 굿! ★보너스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