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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커플

[영화 한줄평] 비긴 어게인(Begin Again)

<2014.08.15 분당 메가박스>

 

 

 

 


비긴 어게인 (2014)

Begin Again 
8.5
감독
존 카니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타인펠드, 제임스 코덴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04 분 | 2014-08-13

 

 

# 한줄평 & # 평점

 

시골쥐: Y잭을 구입하게 만드는 영화. 보는 내내 귀가 달달했다.

★★★★☆

 

 

시골토끼: "난 이래서 음악이 좋아. 지극히 따분한 일상의 순간까지도 의미를 갖게 되잖아. 이런 평범함도 어느 순간 갑자기 진주처럼 아름답게 빛나거든. 그게 바로 음악이야." 

영화 속 대사처럼, 음악 덕분에 더욱 빛난 영화. 보는 내내 귀가 즐거웠다. 영화를 보고 OST를 전부 다운받아 몇달 간 매일 들었다. 영화 '원스(ONCE)' 감독의 후속작. 원스가 인디영화의 성격이 강했다면, 비긴 어게인은 스토리가 좀더 상업적 또는 대중적이라고할까, 그래서인지 더 재밌게 봤다. 영화 속 음악도 마찬가지로 묵직하기보단 가볍고 편안했다.

역시, 순간의 끌림보다 중요한 건 오랜 시간 내 곁을 지켜준 사람과의 추억과 사랑이 아닐까. 그게 '진짜 사랑' 아닐까. 특이하게도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사랑이란 단어로 엮이지 않았다. 서로와의 우정을 통해, 음악을 통해 사랑에 대한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OST 제목처럼 '길 잃은 별들'의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