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7>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알게된 일본식 레스토랑 '려'.
사시미와 스시가 주 음식인 이곳은 어마어마한 가성비로 스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꽤나 유명한 편이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가득가득 차 있었다. 실골커플은 전화예약 후 방문하였는데, 주방이 훤히 보이는 바 자리를 안내 받아서 먹느재미에 보는재미를 더 할 수 있었다. 사시미코스와 디너코스를 고민하다가 밥을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 디너 스시코스 2인과 도쿠리 한병, 산토리니생맥주 1잔을 시켰다. 스시코스의 가격은 인당 39,000원이었는데 스시를 잘 알지 못 하지만 정말 가격 이상의 것을 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시를 담아내는 그릇과 식기가 이뻤고 신선도와 맛도 매우 훌륭했다. 무엇보다 주방장이 초밥 하나하나 사시미 한점한점 정성껏 내 주어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엄청난 먹성을 자랑한 시골쥐와 시골토끼는 주는 족족 먹어치워버려서 나중에는 주방장이 조금 당황한 눈치였다. 그래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좋았는지 회 몇점을 서비스로 주셨다. 이름은 까먹었지만 매우 맛있었던 기억이다.
한줄평: 먹는 내내 기분이 점점 즐거워지는 묘한 매력의 스시 집. 가격, 맛, 정성, 친절 그 어느것 하나도 빠지지 않는 만점짜리 음식점
깨알팁: 자리가 많지 않아 항상 만석이다. 방문 전 꼭 전화로 예약할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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