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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데이트

[서울 벚꽃 명소] 어느 봄밤, 남산 둘레길에서 한줄평: 봄, 벚꽃에 취하고 싶으면 밤에 동국대를 거쳐 남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걷길. 은은한 조명 사이로 꽃비가 내린다. 서울의 빼어난 야경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깨알팁: 동국대 명진관 벤치에 앉아 벚꽃을 감상한 후 상록원(학생식당) 뒤편으로 나 있는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남산에 다다른다. 이곳 또한 벚꽃 명소라 낮에는 붐비지만 밤, 특히 일요일 밤엔 정말 한적하다(알리고 싶지 않은 정보지만, 그래도 공유한다 ㅎㅎ). ★시골쥐&토끼 키워드: 축지법 더보기
[국립극장] 좋은 밤 콘서트 '야호[夜好]', <시작, 그 설레는 순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내음이 느껴지기 시작한 어느 평일 저녁, 좋은 밤 콘서트 '야호'가 열리는 국립극장을 찾았다. 좋은 밤 콘서트 '야호'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하림이 기획한 퓨전 콘서트. 국악과 현대음악, 대중가요가 두루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젊은 사람들이 우리 전통 음악인 국악을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2014년에 시작하여 이미 3차례 공연을 진행했고, 그 열기와 인기가 2015년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이날 공연은 재일교포 작곡가 양방언의 곡 '프론티어'로 문을 열었다. 전통 국악과 서양의 뉴에이지풍의 선율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경쾌하고 발랄한 리듬이 봄기운을 싣고 있었다. 어깨가 절로 들썩였다. 국악이 세련됨을 입고 다시 태어난 느낌이랄까. 이어 반도네온 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