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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유람 커플

[서산 여행] 한 폭의 그림 같은 해미읍성 * 개심사

<2015. 6. 27>

 

#1 해미읍성

 

 

 

 

 

 

 

 

 

 

 

 

 

 

 

 

 

 

 

 

 

 

 

 

 

 

 

 

 

 

한줄평: 미국 센트럴파크 부럽지 않은 탁 트인 경관과 풀밭. 새파란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구름이 풍경을 완성했다.

 

시골쥐&시골토끼 1주년(2015. 6. 30)을 기념해 떠난 서산&안면도 여행. 코스는 딱히 짠 게 아니라 이름이 땡기는 개심사로 향하던 도중, 해미읍성을 발견했다. 안 그래도 시골토끼가 천주교 성지라고 언급했는데 눈 앞에 따악 나타났다. 들어가니 파티마(?)씨와 모르는 남자분(?)의 전통혼례가 한창이었다. 말을 타고 입장하는 게 인상적이었던. 축가로 울려퍼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감미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천주교 박해 성지이긴 하지만, 아름다운 풍광에 잠시 그 사실을 잊었다.

 

깨알팁: 돗자리+도시락+맥주(또는 음료수)를 챙겨가서 나무 그늘 아래나 문루 위에서 먹으면 좋다. 문루에서 내려다보는 해미읍성 풍경은 최고:) 날씨 좋은 날에 가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골쥐&시골토끼 키워드: 커플티&선글라스

 

#2 개심사

 

 

 

 

 

 

 

한줄평: 아담하고 작고 소담한 절. '마음이 열리는'이라는 이름 값에는 약간 못 미친다.

깨알팁: 무더운 여름에는 올라가는 길에 선글라스와 생수병이 필수!

 

 

★보너스컷

시골쥐&시골토끼 키워드: 천생연분

 

개심사 가는 길 초원과 서산 농어촌공사 신창 저수지 일명 '신창제'

우연히 여행가던 길에 드넓은 초원을 보고 언젠가 한 번 가보자 하고 기록해뒀는데 서산 여행길에 우연히 가게 된 데가 바로 그 초원이 둘러 있는 신창저수지:) 놀랍고 신기한 마음 한가득. 차로 진입하긴 어려워 등정(?)에 실패했지만, 꼬불꼬불 시골길을 탐험하면서 시골커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말 외국처럼 아름다운 경관이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