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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스페인여행] 100년 세월의 웅장함이 깃든 '세비야 대성당' 아침 일찍 마드리드에서 렌페를 타고 세비야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세비야의 명소 '세비야 대성당'을 찾았다. 미로 같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성당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으로 1401년 기존 이슬람 사원 허물고 그 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스페인 톨레도성당보다 무조건 크게 만들라는 특명 때문에 지어지는데 꼬박 한 세기가 걸렸다. 실내에 들어서면 그 웅장함을 더욱 절실히 느낄 수 있다. 40m에 달하는 천장 높이와 화려한 장식들은 목 아픈 줄 모르고 천장만 쳐다보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새가 날아 다닐 만큼 규모가 컸다. 또한, 중앙에 있는 엄청난 규모의 황금 제단과 목재 장식과 어우러진 파이프오르간도 우리의 .. 더보기
[터키여행/볼거리]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터키에서의 마지막 날. 설레임과 아쉬움을 안고 마지막 관광지인 돌마바흐체 궁전을 찾았다. 돌마바흐체는 18세기 중반 31대 술탄에 의해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다. 원래 목조건물 이었으나 화재로 불타 재건 되었다고 한다. 보스포루스 해협의 해안을 따라 약 600m 가량 뻗어 있는 이 화려한 궁전은 크게 '셀람륵'과 '하렘' 두 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궁전 내부는 개별관광이 금지 되어있고 30분 간격으로 가이드(영어)와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처음 들른 '셀람륵'은 각국 대사들을 접견하고 공무를 보던 곳인데 남자들만 출입이 가능했다고 한다. 궁전은 오르락 내리락 미로처럼 길이 뻗어져 있었고, 화려한 내부장식과 유럽 각국에서 보낸 선물(?)들이 곳곳에 진열되어 있었다. 석조로된 외부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