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동 여행

[안동 맛집] 안동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시골 갈비' 한줄평: 안동 명물? 간고등어 아니죠~ 소갈비죠! 금요일 퇴근 후 도착한 안동. 저녁 9시가 넘은 시각, 안동 간고등어집이 다 문 닫아서 바로 옆 '갈비 거리'를 찾았다. 시골쥐&시골토끼란 애칭에 걸맞게 단순히 이름을 보고 택한 '시골 갈비'집. 그러나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한 맛집이었다. 살짝 양념된 소고기의 쫄깃쫄깃함이 여독을 풀어준다. 사이드로 나오는 반찬들도 다 맛깔나다. 안동 지역 특유의 양념법이 고스란히 담겼다. 현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 깔끔함보다는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가게다. 깨알팁: 밥을 시키면 나오는 '시래기된장국'이 별미다. 비싼 돈 주고 사먹어도 아깝지 않을 정도! 고향의 맛이다. ★보너스컷 안동 유명 빵집 '맘모스 제과' 치즈 크림빵 정말 최고다. 왜 그렇게 다들 쓸어담.. 더보기
[안동 여행] 야경이 아름다운 '월영교' 한줄평: 반짝이는 강물과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 명소! 낭만적이다:) 밤에 산책하기 딱이다. 안동 사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월영교는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한다. 날 좋을 때 가면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에 담긴 달과 별을 볼 수 있다. BUT! 다리 조명이 세지 않고 은은했다면 더 완벽한 공간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리 위를 걸을 때 너무 눈이 부시다. 깨알팁: 봄여름가을밤, 곳곳에 있는 정자에 앉아 맥주를 마셔도 좋겠다. 근처 편의점이 있으니 참고하길. 주차는 무료! 위쪽에 묘한 조명이 비추는 옛 건물(조선시대 외부 손님 숙소로 쓰였다 한다)에 산책 삼아 올라가봐도 좋다. 가는 길에 언뜻 보이면 무덤 같지만 얼음을 보관하는 '안동석빙고'도 만나볼 수 있다. 시골쥐와 시골토끼가 갔을 땐.. 더보기
[안동 여행]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도산서원' 한줄평: 이황이 왜 이곳에 도산서원을 지었는지 알 것 같다. 뒤로는 산이요, 앞으로는 강이다. 시원한 바람이 몸과 마음을 식혀준다. 특히 맨 위 건물 툇마루에 앉으면 신선이 된 느낌이다. 도산서원 곳곳에 핀 꽃이 빼어난 풍광을 완성한다. 깨알팁: 도산서원에서 나와 밑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강 건너 동그란 언덕배기를 만날 수 있다. 도산서원만큼 매력적인 장소. 이곳에 올라 김동률의 '출발'을 들으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설사 힘든 일이 있어도 다 떨치고 새로 시작할 용기가 난다:) 시골토끼가 이 장소에 붙인 이름은 '바람의 언덕'. 가는 길에 건너는 다리에 앉아 주변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들리는 건 물소리와 새의 날갯짓 소리뿐. 도시의 시끄러운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해준다. 감.. 더보기